"서울 떠나는 HMM"…북극항로 올라탄 부산, '해양수도 프로젝트' 현실화되나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14:28:36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본사 이전 확정…해운·항만·금융 집적 가속 전망
정부 북극항로 전략과 맞물린 부산 해양클러스터 재편…“인력·글로벌 네트워크는 과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MM이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해운업계의 ‘부산 해양클러스터’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의 북극항로 전략과 해양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의 거점 이동이 현실화 되면서 업계에서는 향후 해운·물류·금융 기능까지 연계된 부산 중심 해양산업 생태계 강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HMM[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주소지 변경을 넘어 정책·산업적 상징성이 큰 조치로 본다.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해운·항만·조선·금융 기능을 집적하려는 정부 구상과도 맞물린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핵심 인력 이동과 조직 운영 효율성, 수도권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유지 문제 등이 향후 과제로 남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한다. 

 

HMM 측은 "이와 별개로 최근 발생한 나무호 화재 대응 등 주요 현안 관리에도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안정적인 선대 운영과 공급망 대응 체계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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