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00Hz·FHD 동시 구현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출시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14:38:30
초고주사율 구현 시에도 해상도 저하 없이 FHD 화질 유지, 선명함·부드러움 동시 제공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가 게이머들의 숙원이었던 1000Hz 초고주사율과 FHD(Full HD, 1920x1080) 해상도를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1000Hz 초고주사율과 FHD 해상도를 동시에 구현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LG전자는 26일 세계 최초로 FHD 해상도에서 1,000Hz 초고주사율을 기본 지원하는 ‘네이티브(Native) 1000Hz’를 구현한 LG 울트라기어(LG UltraGear) 신제품(모델명: 25G590B)을 국내에 출시한다.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이 갱신되는 횟수를 뜻하며, 1,000Hz는 1초에 최대 1,000장의 화면을 표시한다는 의미다.

 

신제품은 게이머들을 위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다. LG전자에 따르면 그동안 게이머들은 초고주사율의 빠르고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원할 경우 최대 HD(1280x720) 수준으로 화질을 타협해야 했다. 기존 듀얼 모드 1000Hz 모니터의 경우, 최대 주사율을 선택하면 화면 크기나 해상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LG 울트라기어 25G590B는 초고주사율과 선명한 화면을 모두 원하는 게이머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특히 화면 전환이 빠른 1인칭 슈팅(FPS) 게임에서 적의 움직임을 따라가면서 캐릭터와 배경, 사물의 미세한 디테일까지 표현한다. 한순간 승패를 좌우하는 정밀한 조준과 신속한 타겟 인식이 필요한 게이머의 비밀병기인 셈이다.

 

게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능과 공간 절약형 디자인도 장점이다. ‘AI 맞춤 화질’은 화면의 콘텐츠를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맞춰준다. ‘AI 사운드’는 헤드폰 등을 이용할 때 발소리의 방향까지 입체적으로 전달해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조성한다. 마우스와 키보드의 활동 반경이 넓은 게이머들을 고려해 스탠드 베이스를 기존 모델(25G550B) 대비 최대 49%까지 줄여, 책상 위 플레이 공간을 한층 여유롭게 확보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넓은 시야각과 색 표현이 강점인 IPS(In-Playing Switching) 패널을 적용했으며, 화면의 잔상을 최소화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더 선명하고 쉽게 추적할 수 있는 ‘모션 블러 리덕션 프로(MBR, Motion Blur Reduction Pro)’ 기술도 더했다. 신제품 가격은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 판매가 기준 149만원이다.

 

최근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단순히 스펙 경쟁을 넘어 이용자의 성향과 실제 플레이 환경에 맞춘 세분화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e스포츠의 인기 상승과 함께 고성능 프리미엄 장비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6.4%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5%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LG 울트라기어는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2026년 1분기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충환 LG전자 MS사업본부 디스플레이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게이머들이 원하는 주사율과 화질이라는 핵심 요소를 모두 잡은 제품으로, 게이밍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5G 최신 통신표준인 R16 기반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유럽 완성차 양산 모델에 처음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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