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그룹, 앤트로픽·레플릿과 AI 해커톤 개최…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4:50:52
‘푸시 투 프로드 서울’ 국내 첫 개최…스타트업 박람회 연계
AI·로봇·바이오 등 기술 스타트업 모집…글로벌 엔지니어 멘토 참여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국투자금융그룹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 AI 기반 개발 플랫폼 레플릿(Replit)과 국내 스타트업 대상 글로벌 해커톤 대회를 연다. 국내 기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검증받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이하 한투AC)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앤트로픽·레플릿과 함께 스타트업 해커톤 대회 ‘푸시 투 프로드 서울(Push to Prod SEOUL)’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 [이미지=한국투자금융그룹 제공]



‘푸시 투 프로드’는 AI 모델 ‘클로드(Claude)’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인도와 싱가포르, 핀란드 헬싱키 등에서 운영해온 글로벌 해커톤 시리즈다. 국내에서는 이번이 첫 개최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18일 열리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6’과 공식 연계해 진행된다.

참가 팀들은 클로드와 레플릿 개발 도구를 활용해 2시간 동안 실제 기업 성장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제품이나 사내 업무 자동화 시스템 등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

현장에는 앤트로픽과 레플릿 본사 엔지니어들이 멘토로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시드 단계부터 상장 직전 단계(Pre-IPO)까지의 스타트업이다. 특히 AI와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방산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모집한다.

회사 측은 단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니라 실제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들이 현업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결과물을 구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기업에는 클로드와 레플릿 개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한투AC와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등 그룹 계열사를 통한 후속 투자 유치 기회와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한투AC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회 이후에도 참가 기업과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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