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 '이상징후 검사시스템'오픈

문혜원 / 기사승인 : 2025-02-24 14:51:20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금융사고 패턴을 이용해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징후 검사시스템)’ 를 2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은행]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이상거래에 대해 미리 검사 착수 시그널을 제공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올해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검사시스템 구축으로 우리은행은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시나리오 기반 부정거래 검사시스템을 현업에 도입하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대출 취급시 연소득 허위 입력 △허위 자금용도 증빙자료 제출 △고객 몰래 정기예금 해지 후 편취 등 기존에 발생했던 사고 사례나 사고 취약 유형에 대해 대량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영업점 업무 마감 시간 이후 특정한 이상 거래 징후 등을 탐지할 수 있는 행동 패턴 시나리오를 생성해 동일 유형의 사고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행동 패턴 시나리오에 따라 이상거래가 발생하면, 검사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거래가 탐지되고, 담당 검사역에게 알림과 자료를 보내 즉시 검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영업점의 다양한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금융사고 패턴 분석 및 시나리오 생성 ▲내부통제 DB(Data Base) 구축 ▲모니터링 시각화 대시보드를 개발했으며,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고위험 시나리오 기반 최신 데이터를 추출해 검사에 활용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FDS’구축은 우리은행 통합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한 선행 단계다. 이번에 활용된 행동 패턴 시나리오는 향후 AI를 기반으로 한 통합 시스템 구축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사고 패턴 기반 ‘FDS’는 개별 거래에서 탐지할 수 없는 금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금융사고 모니터링을 통해 반복되는 동일 유형의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FDS’를 적극 활용해 부정행위 사전 탐지 등 빈틈없는 내부통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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