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대 XR 전시회 참가... 올레도스 기술력 소개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14:56:46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달 10~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AWE(Augmented World Expo) USA 2025' 전시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삼성디스플레이]

 

AWE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XR 전문 전시회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 등 XR(확장현실)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기업은 물론 콘텐츠 크리에이터, 투자자까지 폭넓게 참여한다. 올해는 구글, 메타, 퀄컴을 비롯해 중국 업체 피코, 엑스리얼 등 공간 컴퓨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200여 곳이 전시에 참여하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처음 참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XR 시장 내 핵심기술인 올레도스 (OLEDoS:OLED on Silicon) 분야의 최신 기술력을 소개한다. RGB 올레도스 중 업계 최고 해상도를 구현한 1.4형 5,000PPI(Pixel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 제품이 대표적이다. 크기는 1.4형으로 손목시계 화면만큼 작지만, 화면 속 픽셀 수는 4K TV의 3배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 밝기가 20,000니트에 달하는 1.3형 RGB 올레도스(4,200PPI)도 전시한다. 이 제품에는 볼록 렌즈의 원리를 이용해 화면 밝기와 시야각을 개선하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1.3형 4,200PPI 해상도(12,000니트)의 RGB 올레도스, 1.3형 4,000PPI 해상도(10,000니트)의 화이트(W) 올레도스를 적용한 헤드셋 형태의 양안 데모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자회사인 미국 이매진(eMagin)의 개발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이매진은 이번 전시에서 성인 손톱보다 작은 0.62형 크기에 픽셀밀도 2,600PPI를 구현한 화이트 올레도스, RGB 올레도스 제품을 각각 전시한다. 화이트 올레도스 제품은 현재 양산 중이며, 고객사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RGB 올레도스 제품도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게이밍룸 컨셉으로 49형, 27형 모니터용 QD-OLED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 OLED가 적용된 게이밍 콘솔 '스팀덱(Steam Deck)', 화면이 접히는 콘솔형 데모 'Flex Gaming' 제품도 이번 전시에 소개된다. 

 

아울러 12.4형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Flex™), 화면이 안팎으로 두 번 접히는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Flex S™), 마이크로LED 기술 기반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폼팩터 제품도 전시한다.

 

최재범 삼성디스플레이 M-P/J장(부사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올레도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편, 고객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간 컴퓨팅 생태계에서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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