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전투 지휘"…LIG D&A, 미래 전장 뒤흔들 '국방 두뇌' 개발 나선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5:30:03
디토닉과 손잡고 방산 특화 AI 플랫폼 'L-NODE' 구축…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고도화
데이터 분석부터 교전 의사결정까지 AI가 지원…'소프트웨어 정의 국방' 시대 성큼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인공지능(AI)이 미래 전장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는 가운데 LIG Defense&Aerospace(LIG D&A)가 AI 플랫폼 기업 디토닉과 손잡고 차세대 지능형 전투체계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AI 기반 의사결정과 실시간 전장 분석 기술을 접목해 '소프트웨어 정의 국방(Software-Defined Defense)' 시대에 대응할 방침이다.

 

▲ LIG D&A 이승영 기술혁신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김진훈 D2C Lab장(왼쪽), 디토닉 전용주 대표(왼쪽 세 번째)와 권진만 부사장 등 양사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사진=LIG D&A]

 

회사는 최근 디토닉과 경기 성남시에 있는 판교하우스에서 방산 특화 AI 플랫폼 'L-NODE(LIG-Neural Ontology Decision Engine)'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LIG D&A의 방산 체계 개발 역량과 디토닉의 AI 운영체제(AI OS) 기술을 결합해 미래 전장의 지휘통제 및 전투관리 능력을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L-NODE는 온톨로지 기반 지식체계와 에이전틱 AI를 결합한 방산 특화 플랫폼이다.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를 비롯해 다양한 전장 자산을 통합 운용과 복잡한 전장 상황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이 플랫폼에는 디토닉의 AI 플랫폼 'D.Hub'가 핵심 엔진으로 적용된다. D.Hub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할 수 있으며, 군 보안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온톨로지 기반 전술 인텔리전스', 전장 데이터의 인과관계를 추론하는 '하이브리드 RAG', 대규모 시공간 데이터를 처리하는 고속 분석 엔진, 다중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MAS(Multi-Agent System) 등 핵심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김진훈 LIG D&A D2C Lab장은 "양사는 이미 AI 기반 함정 전투체계 공동 개발을 통해 기술 협력 경험을 쌓아왔다"며 "L-NODE를 고도화해 우리 군의 지능형 전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미래 전장은 무기 성능 경쟁을 넘어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AI 기반 전투체계 확보가 국방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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