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초전도로 AI 데이터센터 전력시장 공략…6개사 협력체 가동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1 15:32:18
23kV로 154kV급 전력 전송…초전도 앞세워 AI데이터센터 전력난 공략
GPU·전력·냉각·건축 6개사 협업…설계 단계부터 통합 인프라 제안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전선이 초전도 기술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 

 

데이터센터의 대용량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전력·GPU·냉각·건축 분야 기업들과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 LS전선 안양 본사 전경[사진=LS전선]

 

회사는 1일 ‘AI 팩토리 프론티어(AFF) 컨소시엄’과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FF에는 내외종합건축사사무소, 에즈웰에이아이, 엔필드피앤디, 우진기전, 일진이앤에스 등이 참여한다. 

 

각 사는 건축 설계와 GPU(그래픽처리장치)·AI 인프라, 사업개발, 전력설비, 냉각·재생에너지 분야를 맡는다.

 

LS전선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전력 수요와 부지 조건을 검토하고 외부 전력망부터 내부 배전·통신망까지 연결하는 인프라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외부망에는 초전도 시스템, 내부에는 버스덕트와 광케이블 등을 적용한다.

 

핵심은 초전도 기술이다. LS전선은 23kV급 중전압으로도 154kV급 고전압 수준의 전력 전송이 가능해 기존 변전소를 활용하고 신규 변전소 건설과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최근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 등과 함께 글로벌 빅테크와 네오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AIDC 초기 설계 단계부터 전력 인프라 사업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LS전선 관계자는 “AIDC 확대로 대용량 전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초전도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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