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헬리녹스 앞세워 중국 진출…2030년까지 매장 30개 목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15:51:13
헬리녹스 본사와 합작법인 설립…기어·웨어 통합 운영
티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상하이 팝업스토어 운영
12월 상하이 정식 매장 2곳 개점…1선 도시 중심 유통망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를 앞세워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기어(장비)와 웨어(의류)를 통합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FnC는 헬리녹스 본사와 합작법인 '헬리녹스 차이나'를 통해 중국 사업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헬리녹스 본사가 기어를, 코오롱FnC가 웨어를 각각 담당하지만 중국에서는 단일 브랜드 아래 두 사업을 통합해 선보인다.

 

▲ [사진=코오롱FnC]

 

헬리녹스 웨어는 이번 진출을 통해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된다. 헬리녹스의 경량성·내구성 등 장비 기술을 의류에 적용한 제품군으로, 아웃도어와 일상복 수요를 함께 공략한다.

 

코오롱FnC는 2025년 10월 국내에서 헬리녹스 웨어를 출시한 뒤 강남과 잠실 등 주요 상권에 매장 5곳을 열었다. 최근에는 도산공원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했다. 웨어러블 기어 제품군의 9월 매출은 전월 대비 2배 증가했다.

 

기어 사업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FnC는 2025년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티몰에 공식 스토어를 열고 샤오홍슈를 통해 현지 마케팅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티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헬리녹스는 중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 상하이 환마오 iapm에서 팝업스토어 'TAKE A SEAT SHANGHAI'를 운영한다.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과 다운 베스트 등 주요 의류 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한정 상품도 공개한다. 인근 난창루 거리에서는 10월 31일까지 도심 테마 캠프를 운영한다.

 

정식 매장도 확대한다. 오는 12월 상하이 iapm과 ITC에 매장을 열고, 2030년까지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 주요 1선 도시에 3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헬리녹스 본사와 협력해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사업 역량과 브랜드 운영 경험을 결합했다"며 "중국 아웃도어·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FnC는 최근 IP 사업을 전담하는 ‘V본부’를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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