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철도전용 무선통신망 부산김해경전철 현장 적용시험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6:07:07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LTE-R 상호운영성·안정성 확보 기반 마련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부산김해 경전철(BGL)에 철도전용 무선통합 통신망(LTE-R) 시스템의 현장 적용 및 상호 운영성 시험을 사상~가야대 노선에서 시행했다.

 

▲LTE-R 시험 사진

 

LTE-R은 철도연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수행한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이다. 이 시스템은 경량전철을 포함한 도시철도 건설 및 연장 사업과 노후 통신시스템 개량 사업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LTE-R은 2021년 개통된 서울교통공사 2,4,5,7호선에 적용되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2026년 말 개통 예정인 양산선에도 구축되어 시험 중이다. 또한 인천도시철도 1·2호선에도 구축되고 있어 국내 도시철도 전반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LTE-R 도입은 기존 음성 위주의 통신에서 벗어나 AI 및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여 열차운행 정보, 실시간 영상, 유지보수 데이터 등을 관제실과 즉시 공유함으로써 철도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개별통화, 그룹통화, 지역 선택 호출, 통화그룹 편성, 비상통화 등 음성통신 기능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상황전파 메시지, 음성메시지 등 다양한 철도 운영 서비스를 대상으로 기능 및 성능을 검증했다.

 

철도연의 LTE-R 기반 도시철도 통신망의 상호운용성 검증결과에 기반하여, 향후 5G-R과 AI 기반 철도 운영 및 영상·데이터 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무선통신 인프라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무선통신(LTE-R) 분야 인증책임자인 철도연 송용수 책임연구원은 “철도연이 보유한 철도 철도통신분야 국제공인인증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AI 기술의 철도적용을 위한 국제표준화 및 공인평가자격까지 확대하여 확보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최근 철도에서도 AI와 디지털 기술의 적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철도연의 철도통신 분야 연구성과가 국내 도시철도에 확대 적용되기 위한 운영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시험·검사·인증 체계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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