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개발 인프라에 1.2조 투자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6:09:07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 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사진=LG디스플레이]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이다. 투자 기간은 2025년 6월 17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약 2년이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4년 세계 OLED 시장은 지난해 533억 1057만 달러(약 76조원)에서 연평균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 7500만 달러(약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경쟁업체들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번째 투자로,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한 간접적인 경제 효과와 이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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