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LG전자 CEO "구글·엔비디아와 협력…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기능 확보"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6 16:14:21
"제미나이로 이해 높이고, 아이작 플랫폼 통해 디지털 트윈 환경서 봇 테스트 마쳐"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빅테크 기업 구글,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류재철 LG전자 CEO가 지난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류 CEO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LG전자는 7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가전·고객 서비스 사업에서 깊은 '생활 데이터'를 쌓아왔다"며 "우리는 가정 서비스에서의 전문가"라고 밝혔다.

 

류 CEO는 "구글 제미나이로 맥락적 이해를 높이고, 엔비디아의 아이작 플랫폼과 협력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하고 테스트하고 있다"며 "로봇 공학에 최적화된 수직 통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지원을 받아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류 CEO는 "우리의 로드맵은 명확하다"며 "궁극적으로 '공간의 지휘자' 역할을 하는 로봇을 도입해 가정 전체를 조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CEO는 최근에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애지봇'을 방문해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류 대표는 출장 기간 애지봇 경영진과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동향을 살피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체계와 로봇 데이터 학습 팜, 액추에이터(로봇 관절) 등 핵심 부품 공급망 구조 등을 집중적으로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인수한 베어로보틱스, 계열회사 '로보스타'를 통해 스마트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애지봇과의 피규어 AI 투자 확대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역량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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