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중국 CARS 협력 세미나 개최 ‘고속철도 기술 맞손’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3 17:03:30
고속철도 속도 향상·디지털 전환까지… 한·중 철도연구기관 협력 확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지난 20일 의왕 본원에서 중국철도과학연구원(이하 CARS: China Academy of Railway Sciences) 장 즈팡(ZHANG Zhifang) 이사장 및 연구진들과 함께 ‘한.중 고속철도 기술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중 고속철도 기술 협력 세미나 단체사진(가운데 사공명 철도연 원장-좌, 장 즈팡(ZHANG Zhifang) 중국철도과학연구원(CARS) 이사장-우)

 

이번 세미나는 한·중 양국 철도 연구기관 간 교류를 확대하고, 고속철도 핵심기술과 미래 철도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CARS는 5천800여 명의 연구인력과 7000여 종의 시험장비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종합연구기관이다. 철도연은 2000년부터 매년 중국철도과학연구원(CARS), 일본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와 정례적인 한중일 철도기술교류회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양 기관은 고속철도의 속도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속도향상, 운행 안전성 및 효율성 확보, 내구성 제고 등을 위한 연구방향에도 공감했다.

철도연은 지난 해 상용속도 시속 370km 고속철도의 차량과 기술기준의 성공적 개발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금년 기관 전략연구사업으로 착수하는 시속 400km 연구계획도 소개했다. CARS는 현재 중국의 5만km 이상의 고속철도 운영현황, 상용속도 시속 400km 시험 운행 현황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고속철도 기술이 속도 향상뿐 아니라 실제 운행환경에서의 안전성, 운영 효율성, 시스템 신뢰성 확보를 함께 고려하며, 폭염, 한파,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에 따른 시설물 내구성 확보와 재해 대응을 강화하는 연구방향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양 기관은 철도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AI 적용 연구방향도 공유했다. 세미나에서 철도 운영 효율화, 유지관리 고도화, 안전관리체계 강화 등을 위한 디지털, AI 기반 기술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중 철도연구기관이 고속철도 등 상호 공감하는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양기관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등 국제 협력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수협·동작구, 노량진 바다축제 24일 개막…수산물 소비 촉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수협중앙회와 동작구, 수협노량진수산이 수산물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결합한 축제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수협중앙회와 동작구, 수협노량진수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노량진 축구장 일원에서 제9회 도심 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노량진, 서울의 바

2

서영태 부산 남구의원 “오륙도페이 청년기본소득 도입해 대학로 상권 살려야”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남구의 대표적 청년 밀집 상권인 경성대·부경대 대학로의 공실률이 치솟는 가운데, 지역화폐와 연계한 청년기본소득을 도입해 청년 복지와 골목 상권 회복을 동시에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방의회에서 제기됐다. 부산광역시 남구의회 서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연1·3동)은 16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

3

'히트곡 제조기' 알고보니 혼수상태, 헌정곡 발표...차지연 지원사격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극동방송 창사 7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음악을 선보인다. 알고보니 혼수상태(김지환·김경범)는 오는 17일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헌정곡 ‘새 일을 행하시네’를 공개하며 뜻깊은 행보에 나선다. 대중음악계에서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두 사람이 이번에는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