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1분기 영업익 1.6조... 전년비 400%↑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6:56:11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SK스퀘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028억원, 영업이익 1조6523억원, 순이익 1조612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와 주요 ICT 포트폴리오 회사의 손익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00%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O/I(운영개선, Operation Improvement) 중심 경영을 통해 포트폴리오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한 점이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SK스퀘어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합산 영업손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 이상(+302억원) 개선된 -114억원으로 질적 성장의 기틀을 다졌다. 특히 SK플래닛(+113억원), 11번가(+98억원), 티맵모빌리티(+72억원), 원스토어(+22억원), 인크로스(+12억원) 등의 영업손익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는 -94억원, 11번가는 -97억원, SK플래닛은 83억원, 원스토어는 -32억원의 영업손익을 거뒀다. 콘텐츠웨이브는 현재 기업결합심사가 진행 중이다. 

 

SK스퀘어는 1분기 양자보안 기업IDQ지분과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의 지분을 교환함으로써 유의미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성과를 냈다. 올 한 해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공동 출자를 통해 미국, 일본 AI·반도체 기업 5곳에 투자를 완료했다. 기존 투자한 약 200억원을 포함해 공동 출자 기업들과 함께 향후 성장성이 큰 해외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총 1,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 관점에서 큰 규모의 투자도 검토 중이다. SK하이닉스와 시너지를 염두에 두고, AI 산업에서 병목이 예상되는 글로벌 AI 칩, 인프라 영역에서 유의미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SK스퀘어는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올해만 약 1조 3000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SK스퀘어의 1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약 4316억원이다. 올해 자회사 배당금수익 약 3560억원과 SK쉴더스 잔여 지분매각대금 약 5000억원 등 여러 현금유입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

 

올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제 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10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O/I 중심 경영과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며, “AI·반도체 중심 신규투자를 착실히 준비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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