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첨단기술 활용 ‘물류센터 화재안전 고도화’ 박차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08:52:0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글로벌로지스가 첨단 기술을 접목해 화재사고에 취약한 물류시설의 안전관리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9일 충북 진천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에서 스마트 피난안내시스템 실증과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이번 실증 훈련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물류시설 화재 안전성 및 위험도 관리 기술 개발’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과제는 물류시설의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7월 시범적용 사업자로 선정돼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실증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물류창고용 피난안내시스템 ‘스마트가이드’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가이드는 바닥에 화살표 형태의 레이저 조명을 투사해 피난 경로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복잡하고 조도가 낮은 물류시설에서도 신속한 대피 유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피난유도등 대비 피난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은 기존 피난유도등과 스마트 피난지원 시스템 간 성능을 비교·분석한 뒤, 임직원과 관할 소방당국이 참여하는 합동 소방훈련으로 이어졌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와 함께 이천, 양산 등 주요 물류센터에서 ▲고성능 방화셔터 ▲난연소재 마감 공법 ▲냉동·냉장창고용 화재 감지시설 등 다양한 화재안전 기술의 실증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R&D 과제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관련 시스템 도입 여부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화재사고 예방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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