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비상 대응 총력…유보화 구청장 긴급회의 주재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08:52:22
4일 최고 단계 '폭염중대경보' 발효 직후 24개 부서·기관 참석 긴급 대책회의 개최
취약계층 6500여 명 밀착 케어·살수차 8대로 확대…쉼터 등 대피시설 전수 점검
현업 근로자 한낮 야외작업 원칙적 중단 및 공사장 폭염 안전관리 강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성동구가 기상청의 최고 단계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따라 전방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구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는 즉시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하고 구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응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 성동구는 폭염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총력 대응한다. 사진은 지난 4일 폭염중대경보 발효 관련 ‘긴급 폭염 대책회의’ 개최 모습 [성동구청 제공]

 

구는 특보 발효 지난 4일 오전 11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유보화 구청장 주재로 긴급 폭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안전관리과를 비롯해 폭염 종합대책반 관련 24개 부서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성동구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재난문자 발송과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한낮 야외 행사와 야외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거나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특히 독거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1인 가구 등 폭염 취약계층 650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노숙인 밀집 지역 예찰을 강화하는 등 현장 보호 조치를 이어나간다.
 

생활 밀착형 폭염 피서 공간 관리도 철저히 기한다. 관내 무더위쉼터 204개소, 스마트쉼터 56개소, 성동구청 책마루 응급대피소 등 대피시설을 전수 점검하고, 무더위그늘막 172개소와 쿨링포그의 정상 가동 여부를 지속 확인한다.
 

아울러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8월 5일부터 살수차를 기존 6대에서 8대로 확대 투입해 폭염 집중시간대 운행 구간과 횟수를 늘렸으며, 성동구 보건소를 중심으로 신속한 의료 대응체계도 가동 중이다.
 

현장 근로자 보호 대책도 강화됐다. 구 소속 현업근로자의 한낮 야외작업을 원칙적으로 중지하고, 구 발주 공사장의 폭염관리 실태 점검 및 민간 공사장과 사업장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 계도를 병행한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수준의 위험을 의미하는 만큼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폭염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분야별 대응 상황을 꼼꼼히 챙겨 구민의 일상을 안심하고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 성동구는 폭염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총력 대응한다. 사진은 지난 4일 폭염중대경보 발효 관련 ‘긴급 폭염 대책회의’ 개최 모습 [성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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