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TTA와 위성까지 묶은 'AI 전술망' 구축박차…NATO 뚫을 K-방산 통신 키운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09:07:02
5G 지상망·위성망 통합…AI 기반 '끊김 없는 전장' 구현
3GPP·NATO 규격 설계부터 반영…유럽 방산시장 수주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시스템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5G 전술통신망 개발에 나선다. 지상망과 위성통신망을 하나로 연결하고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등 글로벌 통신 표준까지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해외 방산시장 진출 기반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화시스템은 TTA와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TTA 로고.

 

양측은 5G 지상망(TN)과 위성 등 비지상망(NTN)을 AI 기술로 끊김 없이 연결하는 군 통신 네트워크를 공동 개발한다. 민간에서 활용되는 5G·6G 기술을 군 통신 환경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발 초기부터 국제 이동통신 표준인 3GPP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통신 규격을 반영해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 통신장비는 국가마다 규격이 다른 만큼 글로벌 방산시장에서는 무기체계 간 통신 호환성이 주요 수주 경쟁력으로 꼽힌다.

 

한화시스템은 우리 군의 핵심 전술통신망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개발과 전력화를 수행하며 축적한 군 통신 기술을 제공한다. TTA는 5G·6G 국제 표준화와 시험·인증 분야의 전문성을 맡는다.

 

양측은 차량에 5G 기지국과 위성통신 단말, 지휘통제(C4I) 장비 등을 하나로 묶는 통합 통신 플랫폼 ‘MOSS(Modular Open Suite of Standard)’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군의 초연결 전술통신망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EU와 NATO 회원국 등 해외 시장에서 요구하는 통신 호환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군 통신 고도화는 미래 전장의 핵심 역량”이라며 “국제 표준 대응력을 높여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TTA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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