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폭염·장마 동시 대비 상품 확대…복합기후 소비 트렌드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08:54:3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홈쇼핑이 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변화한 여름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관련 상품 편성을 확대하고 나섰다. 더위와 비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복합 기후 환경에 대응하는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록적인 폭염과 국지성 폭우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폭염 대비 상품과 장마 대비 상품의 수요 시점이 점차 겹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 [사진=롯데홈쇼핑]

 

과거에는 더위와 장마에 대비하는 상품을 시기별로 구분해 구매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양우산, 기능성 의류, 샌들운동화, 제습기, 레인부츠 등 더위와 비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복합 기후 환경에 대응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전 부문에서는 장마철 제습기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에어컨과 제습기 편성을 병행하고 판매 시기를 앞당기는 등 변화한 수요에 맞춘 운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는 ‘칸쿄 콘덴스 제습건조기’를 단독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고온다습한 일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으로 강력한 제습 성능과 빠른 건조 기능을 갖춰 국내 여름철 환경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샌들과 운동화의 장점을 결합한 ‘헤베도나 에어플로우 샌들’을 남녀 공용 상품으로 단독 론칭한다. 24일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과 방수·발수 코팅을 적용한 ‘삭루츠 양우산’을 선보이며, 30일에는 에어컨과 제습기, 건조기를 한데 모은 LG 특집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기후 변화에 대응한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프렌치 아웃도어 브랜드 AIGLE(에이글)의 정규 매장을 잠실과 도산대로에서 운영하며 관련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글은 브랜드 대표 상품인 러버부츠를 트레킹화와 미들부츠 등 일상형 스타일로 재해석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자외선 차단 및 발수 기능을 강화한 ‘솔라팩’, ‘레인팩’ 등 기능성 상품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는 기후 변화로 소비자들의 여름철 상품 구매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며 “계절과 날씨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확대해 고객 수요를 선제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1분기 매출 2324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18.6%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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