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주문금액 없이 1인분 주문”…배민, 코카-콜라와 여름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08:55:2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배민)이 코카-콜라와 손잡고 최소주문금액 부담을 낮춘 소액 주문 서비스 ‘한그릇’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인분 등 소량 주문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여름철 음료 소비까지 결합해 고객 유입과 주문 확대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코카-콜라와 함께 다음달 13일까지 ‘한그릇 × 코카-콜라 써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한그릇’은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선보인 최소주문금액 없는 소액 주문 전용 서비스다. 1인분 등 적은 양의 음식을 주문할 때도 별도의 최소주문금액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한그릇 서비스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7월 월평균 주문 건수는 전국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해 7월과 비교해 21% 증가했다. 배민은 이번 협업을 통해 여름철 식사와 음료를 함께 주문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해 서비스 이용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BHC, KFC, 버거킹, 맥도날드, 왓더버거, 피자헛, 빽보이피자, 노모어피자, 떡참, 홍콩반점,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59샌드위치, 샐러디 등 주요 외식 브랜드가 참여한다.

 

치킨과 햄버거부터 피자, 떡볶이, 중식, 파스타, 샌드위치, 샐러드까지 다양한 메뉴를 코카-콜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세트 메뉴를 구성했다. 고객은 한그릇 서비스를 통해 해당 메뉴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매일 정오부터 선착순 777명에게 참여 브랜드의 ‘한그릇×코카-콜라’ 세트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브랜드의 한그릇 메뉴를 재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1만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소액·간편 주문 시장을 둘러싼 배달 플랫폼 간 경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필요한 만큼만 주문하려는 소비 행태가 확산하면서 최소주문금액이 없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커지는 추세다.

 

김지훈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최소주문금액 부담 없이 좋아하는 음식과 코카-콜라를 함께 주문하며 한 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한그릇 서비스의 신규 이용자 유입과 주문량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민은 지난해 매출 5조283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첫 5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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