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편의점 4사 손잡고 포테토칩 4종 동시 선봬…‘취향 공략’ 나선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0 09:00: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국내 주요 편의점 4사와 손잡고 포테토칩 신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며 편의점 스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농심은 10일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와 협업해 포테토칩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다양한 요리 콘셉트를 감자칩에 구현한 ‘다이닝 시리즈’로 구성했다.

 

▲ [사진=농심]

 

제품별로 CU에서는 ‘고메포테토 솔티버터맛’, GS25에서는 ‘포테토칩 매콤까르보맛’, 세븐일레븐에서는 ‘포테토칩 버터갈릭새우맛’, 이마트24에서는 ‘포테토칩 크림치즈소시지맛’​을 각각 판매한다.

 

CU 전용 ‘고메포테토 솔티버터맛’은 이즈니버터를 활용해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풍미를 강조했다. GS25 전용 ‘포테토칩 매콤까르보맛’은 부드러운 까르보나라 풍미에 매콤한 맛을 더했다.

 

세븐일레븐 전용 ‘포테토칩 버터갈릭새우맛’은 갈릭과 버터, 새우의 풍미를 조합했으며, 이마트24 전용 ‘포테토칩 크림치즈소시지맛’은 크림치즈와 소시지를 활용해 달고 짭짤한 맛을 구현했다.

 

농심이 편의점 채널을 겨냥한 것은 스낵 시장에서 편의점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아이큐(NIQ) 코리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누적 국내 스낵류 소매 매출에서 편의점이 차지한 비중은 **36.4%**로 주요 소매 유통채널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편의점 4사별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도 진행한다. 농심은 4종의 신제품을 모두 맛보고 인증하는 ‘편의점 도장깨기’ 이벤트를 비롯해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하는 ‘나만의 원픽 포테토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편의점별 제품을 직접 비교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공유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SNS를 활용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편의점 방문과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농심 관계자는 “편의점 4사와 함께 서로 다른 매력의 신제품을 동시에 선보여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포테토칩을 골라 먹고 비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일상에서 간편하게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포테토칩의 매력을 선보이고 감자칩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더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40억원, 영업이익 6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20.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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