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민 호반건설·김준석 대한전선 대표 내정…계열사 경영진 재편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호반그룹이 예년보다 이른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오너가 2세인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을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으로 내정하고 주요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며 경영진 재편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김 사장을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으로,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을 그룹 수석부회장 겸 호반건설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 |
| ▲ 김대헌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 [사진=호반그룹] |
그룹은 조직 안정과 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각 계열사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 사장은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으로서 그룹과 건설 부문의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과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기획총괄사장으로 맡아온 사업 전반의 전략 업무를 바탕으로 호반건설 경쟁력 강화와 그룹 미래 비전 수립을 주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2018년 호반건설과 호반의 합병 과정에서 호반건설 최대주주에 오른 뒤 신사업과 인수합병(M&A), 미래전략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송 부회장은 그룹 수석부회장과 호반건설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대한전선에서는 초고압·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 사업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맡아왔다. 호반건설에서는 도시정비사업 확대와 서울·수도권 대형 개발사업 등을 이끌 계획이다.
변부섭 호반건설 건설안전부문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해 송 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한다.
대한전선 대표이사에는 김준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내정됐다. 김 사장은 호반그룹의 주요 인수합병과 사업다각화, 대한전선의 투자와 사업 확대 업무를 맡아왔다. 앞으로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사업 등을 담당하며 호반그룹 전략부문장도 겸임한다.
호반산업에서는 정성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풍력·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데이터센터 건설, 설계·조달·시공(EPC) 역량 강화 등을 맡는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강신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기존 리조트 사업과 함께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개발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의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조기에 구축했다”며 “계열사별 전문경영인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 있는 의사결정과 실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