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패스트 서브’ 930개 매장으로 확대…“주문 90% 3분 내 제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09:18:4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출근길과 점심시간 등 매장 혼잡 시간대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패스트 서브(Fast Serve)’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4월부터 피크 시간대 음료와 푸드를 빠르게 제공하는 패스트 서브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현재 패스트 서브 운영 매장은 약 930개로, 전체 2185개 매장의 약 40% 수준이다.

 

▲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초기에는 직장인 이용이 많은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고객 수요가 확인되면서 쇼핑몰 등 다양한 상권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 속도도 빠른 편이다. 스타벅스가 패스트 서브 운영 매장의 주문 제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주문의 약 90%가 주문 접수 후 3분 이내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특히 제공 속도가 빠른 상위 50개 매장의 평균 제공 시간은 약 1분30초로 나타났다.

 

현재 패스트 서브 대상 음료는 브루드 커피와 콜드 브루 등 12종이다. 고객 수요에 따라 대상 음료를 지속적으로 변경·추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이스 브루드 커피,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콜드 브루 등의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지난달부터 패스트 서브 대상에 푸드도 추가했다.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하루 한 컵 RED+, 프리미엄 바나나, 한개란, 에그 클럽 샌드위치,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 B.L.T. 샌드위치, 파예 무지방 그릭 요거트 등 7종을 우선 운영하고 있다.

 

패스트 서브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 앱에서 사이렌 오더를 이용할 때 ‘패스트 서브’ 운영 매장을 확인한 뒤 해당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스타벅스는 모바일 주문 이용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패스트 서브 외에도 ‘퀵 오더’, 신용카드 및 계좌 간편결제 등 사이렌 오더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고객 이용 패턴과 시간대별 수요 등을 분석해 서비스 효율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의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익성 스타벅스 기획담당은 “패스트 서브는 고객들이 바쁜 하루에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놓치지 않길 바라는 스타벅스의 진심이 담긴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AI)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지난 6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1003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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