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현대百 ‘더현대하이’와 연동…프리미엄 채널 진출 지원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09:22:12
상품·재고·주문 통합 관리…사업 효율·브랜드 가치 제고
프리미엄 소비층 접점 확대…온라인 사업자 성장 기반 마련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카페24가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몰 ‘더현대하이’와 플랫폼 연동을 완료하며 온라인 사업자의 판로 확대에 나섰다.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브랜드를 운영하는 온라인 사업자가 백화점 기반 프리미엄 채널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고객 접점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카페24가 현대백화점의 ‘더현대하이’와 플랫폼 연동을 완료했다. [사진=카페24]
 

22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하이(Hi)'와 플랫폼 연동을 완료했다.

 

이번 연동으로 카페24 플랫폼을 활용하는 온라인 사업자는 자사 상품을 더현대하이에 입점시켜 프리미엄 판로를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더현대하이는 현대백화점이 기존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식품 전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합해 올해 4월 정식 출시한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이다. 다양한 상품군과 할인을 앞세우는 기존 이커머스(전자상거래)와 달리 '발견'과 '선택'에 가치를 두는 백화점 고객의 수요에 맞춰 기획됐다.

 

메인 화면 최상단에 특가 상품이나 기획전 대신 전문 에디터가 선별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배치했다. 패션·생활용품·식품·뷰티 등 분야별 전문관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 모아 소비자가 마치 백화점 매장을 돌아보듯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구조다. 현재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검증한 3000여 브랜드가 입점했다.

 

카페24 플랫폼을 활용 중인 온라인 사업자는 관리자 페이지 내 '마켓플러스' 기능을 통해 더현대하이에 손쉽게 입점 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이후 요청이 승인되면 곧바로 플랫폼을 연동해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카페24 쇼핑몰 관리자 페이지에서 더현대하이의 상품 등록, 주문 확인, 재고 관리 등을 함께 처리할 수 있어 별도의 관리 페이지를 오가는 번거로움이 없다. D2C 쇼핑몰과 더현대하이의 상품 정보와 재고가 실시간으로 연동되므로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연동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는 D2C 쇼핑몰 운영에 더해 현대백화점이 검증한 프리미엄 채널에 상품을 입점시켜 새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닌, 전문가가 브랜드 가치를 검증하는 판매 환경에서 소비자를 만날 수 있어 매출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까지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현대하이는 이를 바탕으로 성장한 경쟁력 있는 D2C 브랜드를 유치해 입점 브랜드의 다양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페24는 향후 자사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프로)' 서비스에도 더현대하이 채널을 연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이 온라인 사업자를 대신해 외부 채널에 상품을 연동하고 마켓별 노출 최적화까지 진행해 사업자가 D2C 브랜드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현대백화점의 유통 역량을 집약한 더현대하이 채널과 플랫폼을 연동해 카페24 기반 브랜드가 프리미엄 채널에서 새로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더현대하이와 협력을 강화해 온라인 사업자가 자사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면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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