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025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 공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6 09:31:18
주주환원율 40% 이행...현금 배당·자사주 소각 포함 주주환원 총액 2473억 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웨이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공시하며 주주환원 성과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코웨이는 앞서 2027년까지 △매출 5조 원 초과 △주주환원율 40%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Net Debt/EBIT) 2.5배 이내 △거버넌스 선진화 등을 핵심 지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회사는 이행 현황을 자체 점검하며 세부 실행 과제를 보완해 왔으며, 이번 공시는 그 성과를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사진=코웨이]

 

먼저 실적 측면에서 코웨이는 2025년 매출 4조9,63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2% 성장했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목표치인 6.5%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2027년 매출 5조 원 달성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내 사업에서는 정수기 렌탈 계정 증가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 경쟁력이 강화됐고, 해외 사업은 기존 법인의 매출 확대와 신규 법인의 고성장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방준혁 의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온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는 2025년 국내외 매출 7,199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침대 매출은 3,65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해외 론칭과 제품군 확장에 힘입어 비렉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40% 수준까지 확대됐다.

 

주주환원 정책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코웨이는 2025년 현금 배당 1,373억 원과 자사주 매입 1,100억 원을 집행해 총 2,473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하며 주주환원율 40%를 달성했다. 아울러 과거 매입해 보유 중이던 자사주 약 190만 주를 전량 소각해 주당 가치 제고에 나섰다.

 

회사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40%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2026년부터는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을 위해 현금 배당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운영할 계획이다. 배당성향은 25% 이상, 배당금은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하고,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 또는 추가 배당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재무 구조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2025년 기준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 비율은 2.1배로, 회사는 2027년까지 이를 2.5배 이내로 유지할 계획이다.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는 가운데 타인자본 활용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신용등급 변동 리스크를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도 개선이 이어졌다. 코웨이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74%로, 사외이사 비중을 67%까지 확대하고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했다. 회사는 2026년 내부거래위원회 신설과 선임독립이사제 도입을 추진하고, 2027년까지 전자투표제와 집중투표제 도입을 완료해 핵심지표 준수율을 9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성장성과 주주환원, 재무건전성, 거버넌스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지표를 기반으로 이행 현황을 점검하며 중장기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추진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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