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1분기 GDP 플러스 성장 가능…하반기 경제 회복 흐름"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6 09:39:04

[메가경제=이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작년 4분기 우리 경제가 역성장을 보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플러스 성장률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요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실물경제 어려움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른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 일시적 요인이 겹치며 작년 4분기 GDP(국내총생산)가 -0.4%의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추 부총리는 다만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대외의존도가 높은 주요 국가보다는 역성장 폭이 작은 수준"이라며 "연간으로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잠재 성장률을 상회하는 2.6% 성장률을 보이며, 주요국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 1분기는 기저효과, 중국 경제 리오프닝 등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 위축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세계 경제 및 반도체 업황 개선 등으로 점차 회복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경기 보완을 위해 340조원 규모의 재정·공공투자·민간사업 조기 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규제혁신, 세제·금융지원 등을 통해 올해 경제회복의 돌파구인 수출·투자 활성화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력산업의 대규모 투자사업 발굴·지원, 현장대기 프로젝트 애로 해소 노력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번 대통령의 UAE(아랍에미리트) 순방 성과가 조속히 가시적인 수출·투자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개사를 지정해 수출바우처·연구개발(R&D)·정책금융 등 기업당 최대 109억원을 집중 지원하고, 수출 기업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간접수출 기업과 수출국 다변화 기업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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