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도 보험 든다'…GS더프레시, 가맹점 안심경영 파격 지원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09:41:53
근무자 횡령 최대 300만원 보장…보험료, 본부 '전액 부담'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확대…우수 가맹점 포상 제도 도입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S더프레시가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횡령보험을 도입하는 등 가맹점 안심 경영 지원을 강화한다. 실제 사고 대응보다는 점포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가맹점주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는 올해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신규 제도로 우수 가맹점 포상과 횡령보험 지원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GS더프레시가 우수 가맹점 포상과 횡령보험 지원을 도입한다. [사진=GS리테일]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횡령보험이다. GS더프레시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안심보험 패키지에 횡령보험을 새롭게 추가했다. 보험료는 본부가 전액 부담하며, 근무자의 횡령 사고 발생 시 점포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보험 도입이 실제 사고 발생에 따른 대응 차원이 아니라 사전 예방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가맹점의 안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며 "실제 사례 때문이라기보다 점포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금 도난이나 기타 금전 사고의 경우 기존 보험 체계를 통해 이미 보장받고 있으며, 이번 횡령보험은 근무자에 의한 횡령 위험을 별도로 보완하는 성격이다.

 

횡령보험과 함께 영업 활성화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상권 변화나 경쟁 점포 출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점포를 대상으로 상품 진열 개선, 행사 운영, 서비스 전략 수립 등 맞춤형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 매월 50여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신선식품 등 핵심 상품 매출은 최대 97.8%, 일평균 고객 수는 2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더프레시는 올해 지원 대상을 매월 60여 개 점포로 늘리고 관련 투자 예산도 지난해보다 25%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 가맹점 포상 제도도 신설했다. 신선식품 경쟁력과 매출 성장률, 퀵커머스 운영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점포를 선정하고 포상함으로써 가맹점주의 동기 부여와 운영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GS더프레시는 현재 전체 596개 점포 가운데 486개가 가맹점으로, 가맹점 비중이 81%를 넘어섰다. 회사는 가맹 중심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상생 경영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가맹점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가맹 경영주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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