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카페폭포 수익으로 장학생 모집…하반기 1억원 지원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6 10:13:51
2024년부터 학생 438명에게 8억 1000만원 지급
이달 29일까지 접수…소득·생활 여건·지역사회 기여도 등 심사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홍제폭포를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대문구가 카페폭포 운영수익으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을 지원한다.


서대문구는 오는 29일까지 '2026년 하반기 서대문구 카페폭포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1억원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에 힘쓰거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 [사진=서대문구]


장학금 재원은 카페폭포 운영수익으로 조성한 '청년희망드림기금'이다. 구는 2024년 학생 114명에게 2억원, 지난해 214명에게 4억 1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학생 40명, 고등학생 25명, 대학생 45명 등 110명에게 2억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카페폭포에서 하반기 장학금 수여 행사를 열고 학생 119명에게 2억 900만원을 지급했다. 현재까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 438명으로, 누적 지원액은 8억 1000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서대문구 소재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과 서대문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관외 학교 재학생이다. 서대문구 출생자 또는 관내 학교 졸업자 가운데 문화·예술·체육 등에서 지역의 명예를 높인 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모집 기간 중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하면 된다. 서대문구 거주자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관외 거주자는 학교 소재지 또는 출생·출신 학교 소재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우편이나 택배 접수는 받지 않는다.

장학생은 소관 부서와 동주민센터의 1차 심사 및 추천을 거쳐 서대문구 청년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한다. 소득과 생활 여건, 거주기간, 지역사회 기여도, 장학금 사용계획 및 향후 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카페폭포를 찾는 발길이 학생들의 내일을 여는 힘이 되고 있다"며 "주민과 관광객분들께서 만들어 주신 결실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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