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전문성 강화 위한 인적분할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4-05 10:35:18
한화비전·한화정밀기계,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 100% 자회사로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한화그룹이 방산과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의 분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솔루션 전문 기업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3사 중심의 방산기업으로 새출발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 신설 법인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 2023년 4월에는 ㈜한화 방산부문을 흡수 합병하며 방산 계열사를 통합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한화오션을 인수하며 해양 방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켰다. 이번 인적분할로 사실상 방산사업 구조 재편을 완성하게 됐다.

이번 사업구조 재편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방산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지상과 해양, 우주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제고될 전망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또한 사업 성장 전략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정이다. 한화비전(AI/보안 솔루션)과 한화정밀기계(차세대 반도체 전/후 공정 장비)는 독자 경영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화비전은 차세대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포함한 솔루션 확장에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며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견실한 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ALD(원자층증착) 장비를 개발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납품했으며,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HBM(고대역폭 메모리)용 신공정 장비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을 본격 추진해 미래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은 9:1이다. 4월 5일 이사회결의 후 임시주주총회와 분할 신주 배정을 거쳐 9월경 기업분할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민수 부문 지주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은 분할 재상장 후 한화비전과 합병하여 사업지주사로 새롭게 출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IPARK현대산업개발,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견본주택 개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견본주택을 열고 총 1671가구 공급에 나선다. 이번 분양으로 가경동 일대에는 1~8단지 총 6295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브랜드시티가 조성된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16일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7단지는

2

현대차증권, ‘전미영의 트렌드코리아 2027’ 특강 개최…‘알파쉽’ 시대 AI 혁신 조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현대차증권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임직원 미래 트렌드 역량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5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소비 트렌드와 산업 변화를 전망하는 ‘트렌드코리아 2027’ 특강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미영의 트렌드코리아’ 특강은 매년 하반기 다가올 새해의 주요

3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어린이집 원아 모집 홍보 지원…4개 언어 안내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교육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손잡고 어린이집 원아 모집 지원에 나선다. 공통 홍보자료로 개별 어린이집의 제작 부담을 줄이고, 부모용 안내자료와 다국어 번역본을 통해 보육정보 접근성을 높인다.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교육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공동 제작한 2026년 어린이집 원아 모집 홍보자료 5종을 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