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가동 앞당긴다"…연내 5공장 착공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13 10:56:12
CMO 부문 경쟁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초 2023년 가동 목표로 짓고 있는 4공장을 올해 10월로 앞당겨 부분 가동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사장)는 1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을 확장해 글로벌 최고 CMO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트랙 발표 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존림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 앞서 ‘2022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주요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배정되는 ‘메인트랙’에 국내 기업 유일 연사 초청을 받아 주요 성과‧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전 세계 9000여 명의 투자자와 45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메인트랙 배정을 받아 올해까지 참여하고 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CMO 부문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연간 누적 계약 건수는 61건으로 지난 2020년 전체 누적 계약 건수 57건을 넘어섰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 최초 모더나 mRNA 백신의 완제 위탁생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mRNA 백신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이어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말 부분 가동을 목표로 4공장 건설 및 사전 수주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4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25만 6000리터 규모다.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62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에 더해 하나의 공장에서 mRNA‧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멀티모달 형식의 5공장도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향후 인천 송도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항체의약품 대량 생산시설인 6공장과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지난 202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구개발(R&D) 센터를 시작으로 본격 시작한 글로벌 거점 확대도 지속할 계획이다. 미국 보스턴,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바이오기업이 모여있는 핵심 지역들에 거점을 세울 방침이다.

존림 대표는 “2022년은 재무적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속 성장을 향한 도약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엔진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코트라, 2030년 일본 수출 350억 달러 목표 박차…K뷰티 넘어 첨단산업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일 경제협력이 K-뷰티 등 소비재 중심에서 첨단산업과 공급망, 제3국 공동 진출로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일본의 미래산업 투자 확대와 한국 제품의 현지 인기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대일 수출 35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본의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의약품과 조선기자재,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수출 품목을 넓히고, 일

2

여기어때, 일본 프리미엄 숙소 시장 공략…블랙 350곳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기어때가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여기어때 블랙’을 일본으로 확대한다. 일본 하이엔드 여행 플랫폼 리럭스 인수 이후 숙박 재고 연동을 통해 확보한 상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숙소 라인업을 강화한다. 여기어때는 이달부터 일본 지역 숙소 큐레이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와 오키나와·시즈오카·미야코지

3

KAI, 말레이시아서 학교 보수 봉사…방산 협력국과 신뢰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말레이시아에서 학교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항공 방산 분야 협력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양국 간 신뢰와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KAI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초등학교 보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