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영업익 5373억…전년比 84%↑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24 16:55:46
  • -
  • +
  • 인쇄
“지난해 말 CMO 부문 누적 수주 69건 기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이 53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1조 56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6%인 4032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최초 흑자 발생 후 4년 만에 8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배 넘게 상승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288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공장 가동률 상승과 완제의약품(DP) 판매량 증가환율 상승으로 전년 같은 시기보다 18% 오른 4443억 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투자‧현금흐름‧재무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2025년 이후 당해 잉여현금흐름(FCF)의 10% 내외 수준으로 현금 배당을 검토할 계획이다.

장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계획과 시장 환경의 변화 등을 감안해 정책 지속 기간을 3년으로 설정한다. 향후 배당정책 변경 시 신속하게 안내해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연도별 매출액, 영업이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위탁생산(CMO) 부문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주 69건을 기록했다. 4공장 선 수주 활동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3곳과 총 5개 제품 계약을 체결했다.

위탁개발(CDO) 부문에서는 자체 기술 플랫폼인 ‘에스셀러레이트’를 제작해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간을 줄였다.

이에 더해 국내 최초로 모더나 mRNA 백신의 완제 위탁생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mRNA 백신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또한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mRNA 분야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2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3

bhc, 2025년 치킨 나눔 누적 1만5000마리 달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에 전달한 치킨이 누적 1만5000마리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bhc의 치킨 나눔은 지난 2014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CSR)이다. 올해 bhc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 위치한 요양원, 보육원, 실버케어센터, 장애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