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노벨상 꿈꾼다” 한화, 과학경진대회 수상자 해외연구탐방 실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08:12:37
한화사이언스챌린지, 14년간 1.8만명 참여…청소년 R&D 인재 저변 확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고교생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25’ 수상자 10명이 지난 1월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간 독일 주요 연구기관을 방문하며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마쳤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1년 “젊은 노벨상 수상자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제안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로 꼽힌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대회에는 누적 약 1만8000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미래 과학인재 발굴과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  한화, 과학경진대회 수상자 해외연구탐방 실시

이번 해외 탐방에는 ‘2025년 대회 은상 이상’ 수상팀 5개팀, 총 1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대회 주제인 ‘Saving the Earth’와 연계된 에너지·환경·신소재 등 탐방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세계 최대 단일 연구기관인 율리히 연구소 방문을 시작으로, 막스플랑크 고분자 연구소, 다름슈타트 공과대, 베를린 공과대, 프라운호퍼 광통신 연구소, 포츠담 천체물리학 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연구·교육 현장 견학과 더불어 석·박사 과정 연구자들과 학업·진로 멘토링도 병행됐다.

율리히 연구소에서는 태양광·수소·환경·생명과학 등 지속가능 에너지 연구 사례를 살폈고, 막스플랑크 고분자 연구소에서는 글로벌 신소재 연구 개발 현장을 확인했다.

학생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된 곳은 세계 10대 천체물리 연구기관 중 하나로 꼽히는 포츠담 천체물리학 연구소였다. 최근 국내 우주·항공 분야 관심 확대로 진로 탐색 수요가 증가한 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지난해 대회에서 성주여고 ‘춤추는 소나무’ 팀이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소나무 재선충 피해 대응 개선을 위한 친환경 유인 트랩 연구를 발표했다.

한편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대회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주제로 오는 3월부터 서류 접수가 시작된다. 상금 규모는 2억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며, 대상 4000만원, 금상 2팀 각 2000만원, 은상 2팀 각 1000만원이 수여된다. 대상·금상·은상 수상팀 5개 팀에는 해외 연구기관 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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