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박준영 변호사, 1998년 '장미 비디오 살인 사건' 무기수와 재심 준비 중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6 09:36:49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웨이브(Wavve) 범죄 심리 분석 코멘터리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이하 ‘읽다’)’에 출연한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1998년 ‘장미 비디오 살인 사건’의 무기징역수와 재심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당사자의 편지 및 항소이유서를 소개한다. 

 

▲'읽다'. [사진=웨이브]

 

6일(오늘) 공개되는 ‘읽다’ 10회에서는 28년 전 대구의 한 비디오 가게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민형의 편지를 다룬다. 해당 사건에 대해 표창원 소장은 “아들과 함께 가게를 보고 있던 여사장이 무려 13군데나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라며 “사건 발생 이틀 후 불심검문이 진행되던 중 거동 수상자가 발견됐고, 탈영한 지 52일째 되던 탈영병 이민형이 경찰에 붙잡혀 살인을 자백했다”라고 설명한다.

 

현재 28년째 복역 중인 이민형은 편지를 통해 “이 자리에서 죽는다 해도 결코 살인하지 않았다”라고 결백을 호소한다.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는 이민형에 대해 “현재 나와 함께 재심 청구를 준비 중”이라며 “사건 기록을 검토해봤을 때 수사와 재판 과정 전반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된다”라고 밝힌다. 

 

직후 ‘읽다’ 팀은 이민형이 헌병대에 제출한 최초 자백 진술서를 시작으로, 2심에서 본인이 직접 제출한 자필 항소이유서, 범행 당시 입증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알리바이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본다. 특히 수사팀의 압박과 구타 과정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는 항소이유서를 읽어본 서동주는 “1998년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믿기질 않는다”라며 “왜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허위자백을 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표창원 소장은 “자백이 이루어지고 변화해가는 과정들을 보면 한 가지는 확실하다”라고 핵심을 짚는데, 과연 표창원이 설명한 ‘자백의 비밀’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이와 함께 박준영 변호사는 “사실 나도 어린 시절 가정사로 인해 많이 방황했고, 학창 시절 정학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내가 억울한 사람들을 변호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과거사를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30년 가까이 복역 중인 무기수와 변호인으로 마주 앉아 있다 보면, 이 자리가 언제든 바뀔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고 말하며 이민형의 재심을 향한 책임감을 드러낸다. 

 

이민형은 정말 ‘장미 비디오 살인 사건’에 전혀 무관한 억울한 사람일까. 해당 사건의 수사 및 재판 과정 전반에 대한 복기를 비롯해, 박준영 변호사와 표창원 소장이 일치적으로 내린 의견은 6일(오늘) 오후 5시 웨이브에서 독점 선공개되는 범죄 심리 분석 코멘터리 ‘읽다’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콜라겐 부스터' 태국 상륙…시지바이오, 페이스템으로 동남아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시지바이오가 태국 대표 유통·헬스케어 기업 BJC와 손잡고 칼슘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HA) 기반 콜라겐 부스터 '페이스템(Facetem)'을 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동남아시아 재생미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태국에서 의료진과 에스테틱 전문가를 대상으로 강사 양성 프로그램(Trai

2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다양성 존중' 교육 본격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삼성복지재단과 손잡고 영유아 교사를 대상으로 한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유치원 교원까지 확대해 전국 1000개 기관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오는 10일부터 삼성복지재단과 협력해 '2026년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3

디지털 업무환경의 역습…'VDT 증후군' 경고등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눈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동반한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VDT 증후군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