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카할라 CEO 회의 참석’…국제우편 경쟁력 강화 논의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4 15:31:26
박인환 본부장, EMS 감소세 대응 위해 회원국 공동 협력 약속...뉴질랜드 우정 준회원 가입 승인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지난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카할라 우정연합(Kahala Posts Group) CEO 회의에 참석해 국제우편 품질 향상과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할라 우정연합은 한국·미국·일본·중국·호주·홍콩·스페인·프랑스·캐나다·에스토니아 등10개국 우정사업자가 참여하는 국제우편 협력체로 올해 뉴질랜드 우정이 신규 준회원으로 가입하고 세계 주요 우정사업자들이 EMS와 국제소포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만든 협의체이다.

 

▲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지난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카할라 우정연합(Kahala Posts Group) CEO 회의에 참석해 국제우편 품질 향상과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이번 회의에서 각국 CEO들은 국제우편 시장 동향을 공유하며 EMS 발송 물량 감소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해 EMS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카할라 회원국의 EMS 발송 물량은 2024년 1천365만 통에서 지난해 1천227만 통으로 10.1% 감소했다. 한국우정 역시 같은 기간 226만 통에서 201만 통으로 11% 줄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상업 채널로 이탈한 EMS 물량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점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CEO들은 국제우편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카할라 우정연합은 그동안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을 추진하며 코로나19 기간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배달 표준을 개선해 고객 안내 기준 배달소요일을 평균 2.4일, 일부 구간은 최대 15일까지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회의에서는 모든 회원국 CEO의 동의를 거쳐 뉴질랜드 우정의 2026년 7월 준회원 가입도 승인됐다. 뉴질랜드 우정은 지난해 11월부터 가입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회의에서 CEO가 직접 참석해 가입 계획을 소개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모든 회원국이 상호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우편 상품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새롭게 준회원으로 가입한 뉴질랜드 우정의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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