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새 상근부회장에 김정일 전 산업부 실장…정부·기업 잇는 '통상 전문가' 낙점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09:17:42
산업부 통상라인·SK하이닉스 경험 두루 갖춰…최태원표 경제계 가교 역할 기대
반도체·에너지·공급망 꿰뚫은 정책통…글로벌 불확실성 속 기업 목소리 키운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정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을 내정했다. 

 

산업정책과 통상 분야는 물론 SK그룹에서 글로벌 대응 업무를 경험한 인사를 앞세워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 기업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김정일 상근부회장 내정자[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의는 9월 8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상근부회장 임명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건이 통과되면 김 내정자는 공식 취임한다.

 

김 내정자는 산업부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미주통상과장, 자유무역협정(FTA)정책관, 에너지혁신정책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등을 거치며 산업·통상 정책 수립을 담당했다.

 

이후 SK스퀘어 글로벌비즈정책담당과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맡아 기업 현장에서 글로벌 규제와 통상 변화 대응 업무를 수행했다.

 

정부와 기업 양쪽에서 경험을 쌓은 점이 이번 인선의 배경으로 꼽힌다.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재편, 주요국 통상 갈등 등 기업들이 직면한 현안을 정책과 현장 양쪽 시각에서 조율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 내정자는 “글로벌 경제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고 정부와 경제계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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