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컴투스,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 통해 AI 게임 개발의 미래 제시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1 15:37:54
최초 코덱스 게임 개발 해커톤,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개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오픈AI와 컴투스가 함께 진행한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OpenAI Game Builders Seoul)’이 지난달 31일 서울 ‘그래픽 바이 대신’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오픈AI]

이번 행사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개발, 완성까지 이어지는 게임 제작 과정을 5시간 만에 구현하는 해커톤도 펼쳐져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개발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오픈AI 인터내셔널 총괄 디렉터 올리버 제이(Oliver Jay)의 환영사로 행사가 시작됐다. MMORPG 개발의 선구자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전 대표와 컴투스 송병준 의장의 오프닝 키노트 발표도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제우스: 오만의 신’을 개발한 에이버튼 김대훤 대표,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김용하 본부장 등 전설적인 게임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게임 기획과 개발 과정을 함께했다. DJ 레이든(Raiden)은 스페셜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게임 빌더스 서울을 위해 직접 큐레이션한 플레이리스트도 스포티파이를 통해 공개했다.

 

온라인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개발자들은 현장에서 공개된 키워드인 ‘Go Limitless–Surprise Me.’를 주제로 5시간 동안 수준 높은 게임들을 개발했다. 같은 주제와 동일한 도구가 주어진 환경에서도 퍼즐, 액션, 시뮬레이션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이 탄생해 개발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현장에서는 이들 개발자의 게임을 ‘하이브 액실(Hive Axyl)’ 플러그인과 연동해 자연어 명령만으로 로그인, 이용자 분석, 보안, 결제 등 게임 출시와 운영에 필요한 백엔드 인프라 구축도 함께 진행했다.

 

온라인 예선에 제출한 작품을 평가하는 트랙 1에서는 뉴럴브레이크의 ‘라벨렌 전기 : 겨울선’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NullByte의 ‘등대섬 바다 이야기.’, 우수상에는 합의 ‘HAP(합)’, 장려상 5팀 등 총 8개 팀이 선정됐다. 수상팀에는 총 5만 달러 상당의 오픈AI 크레딧과 챗GPT 프로 1년 이용권이 수여됐다.

 

현장 과제로 게임을 개발하는 트랙 2에서는 우마이 스튜디오의 ‘AFTER CLEAR-던전 사후처리반’, NullByte의 ‘OUT OF FRAME’, MKKPLAY의 ‘여기, 코드 꽃을 데 있나요?’ 3개 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챗GPT 프로 1년 이용권을 받았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단 5시간 만에 완성된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들은 한국 빌더들이 코덱스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제 창작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코덱스는 게임 개발을 넘어 개발자가 상상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게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AI는 AI 발전에 따른 경제적 기회를 넓히고 사회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대학·연구·정책기관이 독립적으로 주도하는 14개 연구·실증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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