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하정민 신임 대표 선임…최고안전책임자 겸직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09:40:13
현장·본사 안전조직 거친 건설안전기술사
40대 임원 4명 신규 발탁…내부 승진 확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DL건설이 20년 넘게 건설 현장과 본사 안전조직에서 근무한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DL건설은 현장 중심의 경영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내부 인재인 하 대표를 발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하 대표는 취임 이후에도 최고안전책임자를 겸직한다. 

 

▲ 하정민 DL건설 대표이사 [사진=DL건설]

 


1974년생인 하 대표는 신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3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현장 안전관리직으로 입사했다. 이후 건설안전기술사를 취득하고 새만금과 도담∼영천 복선전철, 세종∼안성고속도로 등 6개 건설 현장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맡았다.

본사에서는 안전교육운영팀과 기술안전팀, 안전보건팀의 팀장을 차례로 거쳤다. 지난해 8월 DL건설 최고안전책임자로 선임돼 전사 안전관리 체계와 관련 업무를 총괄해 왔다.

하 대표는 건설업 사고 사례 약 2만 2000건과 940개 공종의 위험 요인·예방 대책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작업을 주도했다. 이를 토대로 안전실행매뉴얼 시스템을 마련하고 작업자와 관리자가 모바일로 위험 요인과 사고 사례, 예방 대책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설계와 시공, 품질, 계약 등 사업 전 과정의 위험 요인을 분석해 안전 기준과 업무 절차를 정비하는 작업을 추진했으며, 분산된 안전관리 체계를 통합하고 위험성 평가와 주요 공정별 안전관리비 기준을 개선했다.

DL건설은 이번 인사에서 노상우·박대호·임채현·황진현 담당임원도 신규 선임했다. 1970년대 후반생 2명과 1980년대 초반생 2명으로 모두 회사 내부에서 승진했다.

DL건설은 현장 경험과 업무 성과를 기준으로 내부 인재를 발탁하고 40대 임원을 전진 배치해 조직 개편과 세대교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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