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人사이드]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中에 잡혀먹힐 수도 '한국판 IRA' 서둘러야"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3: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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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산능력 연간 최대 4000만대 생산 가능, 해외시장 잠식 현실화
국내 생산 늘리면 세금 깎아주는 '자동차 생산촉진세제' 촉구
"투자·고용 선순환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중국의 추격이 매섭기만 하다. 이대로가다가 충분한 대응은 커녕 잡혀 먹힐 만한 수준이다.”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이러한 우려와 경고를 내비쳤다.

 

중국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가파른 추세로 한국을 여유롭게 격차를 벌린 상황이다.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사진=메가경제]

 

이 이사장은 “중국은 연간 전기차 생산능력이 약 3000~4000만대 정도로 추산되는데 최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로 향한 수출 대수는 600만대로 정도로 해외 전기차 시장을 잠식하는 실정”이라며 정부와 국회, 자동차업계가 힘을 모아 특단의 대책과 빠른 실행력을 강조했다. 

 

가장 시급하게 추진할 과제로 국내를 대상으로 ‘자동차 생산촉진세제’ 도입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 세제는 미래차인 전기차 등을 국내에서 많이 만들면 정부가 세금을 깍아주는 제도를 의미한다. 

 

그는 “이 세제는 특정 기업을 위한 지원책이 아니라 국내 전기차 생산과 투자,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수단”이라며 “완성차와 부품업계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입 취지의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기차 글로벌 시장규모 확대가 반드시 국내 생산 확대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생산 기반이 약화될 경우 그 영향은 관련 부품산업과 지역경제, 일자리 등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과 함께 국내 생산과 투자가 지속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생산과 투자, 고용이 국내에서 선순환하는 산업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이사장은 현재 대한이연 회장이자 2024년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제30대 이사장으로 2024년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사장으로 취임 전부터 미래차 전환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해 왔다.


한편 대한이연은 국내 최초로 엔진 중요 부품 중 한 개인 피스톤 링(Piston Ring)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현대차·기아·한국GM 등에 공급은 물론 유럽과 북미,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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