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직접 코치로"…강원랜드, 스위스서 유소년 스노보드 인재 육성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0:52:3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스위스 현지에서 하이원 스노보드팀 선수들과 유소년 선수들을 연결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포츠 인재 육성 선순환 체계를 강화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직접 지도에 나서면서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강원랜드는 하이원 스노보드팀이 스위스 사스페(Saas-Fee)에서 하이원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스노보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원포인트 재능기부 레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 [사진=강원랜드]

 

하이원 아카데미는 강원랜드의 지원 아래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유소년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하이원 스노보드팀과 하이원 아카데미 선수단이 같은 기간 스위스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현역 선수들이 직접 후배들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레슨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김상겸을 비롯해 장서희, 김지언 선수와 장태열 코치가 참여했다.

 

선수들은 사흘간 에지 사용법과 중심 이동 등 기본 기술부터 게이트 활주 공략법, 기문 통과 회전 기술, 속도 조절, 프리 라이딩 등 실전 중심의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며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했다.

 

특히 하이원 아카데미 코치를 시작으로 국가대표 코치를 거쳐 현재 하이원 스노보드팀에서 활동 중인 장태열 코치와 하이원 아카데미 출신인 장서희·김지언 선수가 지도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유소년 시절 지원을 받았던 선수들이 다시 후배 양성에 나서면서 인재 육성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전제만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하이원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선수가 다시 후배들을 지도한 이번 재능기부는 강원랜드가 20년 가까이 이어온 유소년 선수 육성 선순환의 가치를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현역 선수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세계 무대를 향한 꿈과 동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하이원 아카데미를 통해 스노보드와 골프 종목에 매년 각각 1억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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