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ISO37301’ 6년 연속 인증 유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14:07:2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대한통운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컴플라이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한국준법진흥원이 주관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301’ 2차 사후심사를 통과해 인증을 유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ISO373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6년 연속 인증을 이어가게 됐다.

 

▲ [사진=CJ대한통운]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기업이 법규와 윤리규범을 준수하기 위한 정책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실제 경영활동에서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최초 인증 이후 매년 사후심사를 받고 3년마다 갱신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최초 인증 획득 이후 변화하는 법규와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제도와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단순히 관련 규정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준법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정보 제공, 현장 모니터링 등 실행 체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임직원의 직급과 담당 업무에 따른 맞춤형 준법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과 승진자, 신임 리더, 경영진 등 직급과 역할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실제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법규를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신 법규와 판례, 주요 규제 동향 등에 대한 정보 제공도 강화했다. 사내 뉴스레터인 ‘컴플라이언스 가제트(Compliance Gazette)’를 정기적으로 발행해 임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준법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중심의 준법관리 체계도 운영 중이다. 각 부서의 준법 통제 현황을 점검하고 잠재적인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는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를 두고 조직별 준법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60명의 코디네이터가 각 조직에서 준법경영 문화 확산과 리스크 관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ISO37301 인증 유지와 함께 외부 평가에서도 준법경영 관련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시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도 컴플라이언스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물류사업 특성상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거래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준법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임직원의 일상적인 업무에 준법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실장은 “6년 연속 ISO37301 인증 유지는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준법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준법경영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컴플라이언스 체계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3800억원, 영업이익 10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1.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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