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패권은 인재패권"…코트라·KIRD, 글로벌 '두뇌 모시기' 나선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5:32:25
86개국 해외망에 'K-테크패스·톱티어 비자' 결합…첨단산업 핵심 인재 유치 가속
반도체·AI·로봇·방산 등 초격차 인재 겨냥…정착부터 경력개발까지 '원스톱 지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정부가 반도체·배터리·바이오·인공지능(AI) 등 초격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해외 핵심 인재 확보에 힘을 합친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인재 확보전’으로 번지면서 우수 인재 발굴부터 비자·정착·경력개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 강경성 코트라 사장(왼쪽 세 번째)과 배태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왼쪽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트라]

 

코트라와 KIRD는 16일 첨단산업 및 과학기술 분야 해외 우수 인재 유치와 국내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코트라의 86개국 해외 네트워크와 인재 발굴 경험, KIRD의 과학기술인 경력개발 역량을 결합해 해외 고급 인재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해외 우수 인재 발굴과 톱티어 비자 운영, 국내 정착 및 경력개발 지원, 국내 이공계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 인재의 산업현장 연계, 재외 한인 인재 유치 등이다.

 

코트라는 현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바이오 ▲로봇 ▲방산 ▲AI ▲첨단 모빌리티 분야의 수석 엔지니어급 이상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K-테크패스’를 운영중이다.

 

K-테크패스란 우수 해외 인재에게 발급되는 자격인정증명서로 톱티어비자 발급과 정착지원 혜택 패키지를 제공하는 제도다.

 

KIRD 역시 해외 연구인력 정착 지원과 톱티어 비자 추천 업무를 맡고 있다.

 

톱티어 비자를 받으면 본인과 가족이 국내 거주 자격을 얻고 자유로운 취업이 가능하다.

 

영주권 취득을 위한 체류 요건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기술패권 경쟁은 결국 인재패권 경쟁”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첨단 인재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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