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설 맞아 협력사 물품 대금 1조 1000억 조기 지급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26 15: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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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대상 ‘설맞이 온라인 장터’ 운영

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내수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물품 대금 조기 지급 및 임직원 대상 '설맞이 온라인 장터' 운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총 1조 1000억 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최대 보름 이상 미리 지급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 직원들이 '설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에 참여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총 11개 사다.

삼성전자는 앞서 2004년부터 명절 전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 시작했다. 2005년부터는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사와의 거래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결제해왔다. 2011년부터는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1주일로 단축했다.

또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어 중소기업‧사회복지법인 등이 생산한 농수산물·가공식품 판매를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에 제조기술 혁신 등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사내 온라인 장터 참여 기회를 제공해 판로 확대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설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 68개 업체가 참여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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