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현대건설·KIRA와 글로벌 도시개발사업 협력 MOU 체결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6:22:23
팀 코리아 결성해 글로벌 도시개발사업 진출 견인
1조2000억 원 규모 해외 프로젝트 공동투자 검토
민간 금융·시공 역량 결합한‘투자개발형’모델 확산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가 민간기업 및 금융사와 손잡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도시개발 시장 입지 강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투리얼에셋 본사 사옥에서 (왼쪽부터)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 김용식 한투리얼에셋 대표이사, 김영후 한투리얼에셋 투자총책임자가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IND는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에서 현대건설, 주식회사 한국투자리얼에셋자산운용(이하 KIRA)과 ‘글로벌 도시개발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IND의 공공 부문 정책 지원 및 리스크관리 역량과 민간의 설계·조달·시공(EPC) 및 금융 구조화 능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팀 코리아(Team Korea)’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에 따라 KIND를 포함한 3사는 미국, 뉴질랜드, 호주, 불가리아 등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추진 중인 총 1조2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우선 협력 대상으로 선정하고, 공동 투자 및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검토에 착수한다. 대상 사업은 주택 개발, 임대 운영, 리모델링 등 부가가치가 높은 투자개발형(PPP) 도시개발사업 전반을 아우른다.

특히 KIND는 이번 협력 체계에서 민관 협력의 가교(Bridge)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재무적 투자 참여 ▲정부 간 협력(G2G)을 통한 사업권 확보 지원 ▲금융 구조화 관련 자문 등을 제공하여, 민간기업이 단독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해외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시공 및 건설사업관리(CM)를 통해 기술적 신뢰도를 담보하며, KIRA는 금융 주관 및 자산 관리 업무를 통해 최적의 자금 조달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공공과 민간의 시너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KIND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공사의 정책적 지원 역량과 민간의 우수한 기술력·금융력이 결합된 성공적인 투자개발형 모델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도시개발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KIND는 향후에도 협력 범위와 대상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단순 도급형 사업을 넘어 투자개발형 사업 중심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 맞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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