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없는 스킨부스터' 시대 연다…휴메딕스, AI 뷰티테크 베팅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8 11:10:24
AI 피부 진단·무바늘 약물 전달 기술 결합 차세대 플랫폼 구축
비침습 의료기기 독점권 확보…홈뷰티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휴메딕스가 인공지능(AI)과 무바늘 약물 전달 기술을 앞세워 비침습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스킨부스터와 보툴리눔 톡신 등 침습 에스테틱 사업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홈뷰티와 비침습 의료기기 영역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휴메딕스는 AI 기반 비침습 미용 의료기기 개발 기업 아몬드앤코와 전략적 투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휴메딕스·아몬드앤코가 AI 기반 피부미용 디바이스 사업 MOU를 체결했다. [사진=휴메딕스]

 

양사는 아몬드앤코가 보유한 무바늘 약물 전달 기술과 휴메딕스의 에스테틱 사업 역량을 결합해 비침습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몬드앤코의 비침습 의료기기에 대한 국내외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홈뷰티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

 

아몬드앤코는 피부 상태를 측정하는 센서 기술과 구동기, 전자제어 기술을 접목해 약물 전달 깊이와 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비침습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도 유효 성분을 피부에 전달할 수 있어 통증 부담을 줄이면서 시술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휴메딕스는 AI를 활용한 피부 진단과 비침습 약물 전달 기술이 결합할 경우 에스테틱 시장의 새로운 성장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개인별 피부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시술 강도와 약물 전달 방식을 제안하는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의료기관뿐 아니라 홈뷰티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이 주사 기반 시술에서 비침습·홈케어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관련 기술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AI 피부 진단과 무바늘 약물 전달 기술은 차세대 에스테틱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AI 기반 피부 진단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중심의 시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침습 에스테틱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침습 의료기기와 홈뷰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메딕스는 스킨부스터 주입 장비인 '더마샤인' 등을 통해 침습 에스테틱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비침습 의료기기와 홈뷰티 시장까지 아우르는 통합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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