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 혈액질환 치료제 임상 3상 완료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0-27 14: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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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색소뇨증 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복제약(바이오시밀러)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2 임상 시험을 위한 마지막 환자 방문이 이뤄진 후 관련 내용을 지난 25일 글로벌 임상정보 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에 업데이트 했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들의 모습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 솔리리스 간 유효성‧안전성 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위해 지난 2019년 8월부터 이달까지 한국 등 8개 국가 총 50명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

솔리리스는 미국 제약사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이자 대표적인 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알려져 있다.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4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2 개발을 통해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의 환자 접근성을 개선하여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본질적 의의인 의료 미충족 수요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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