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스타트업, BIO USA서 美 투자자 만났다…AI 신약개발 '글로벌 데뷔전'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4 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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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샌디에고서 'DISCOVER AI × LIFE SCIENCES' 개최…국내 AI 바이오 5개사 피칭
화이자·앱비·엔비디아까지 한자리에…K-바이오 美 진출·투자유치 교두보 마련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BIO USA 2026’ 현장에서 국내 AI 기반 바이오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지원에 나섰다.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사, AI 기업을 한자리에 모아 K-바이오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현지 파트너십 확대를 돕겠다는 취지다.

 

▲ 무협이 23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고 하드락호텔에서 개최한 'DISCOVER AI × LIFE SCIENCES' 행사에서 김경훈 한국무역협회 댈러스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무협은 23일 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 하드락 호텔에서 ‘DISCOVER AI × LIFE SCIENCES(AI 발견 X 삶의 과학)’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BIO USA 2026과 연계해 AI와 생명과학 융합 분야의 혁신 기업들에게 미국 현지 기업·투자사와의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협 댈러스지부가 주최하고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서울대 산학협력단, 무역협회 충북지부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연구소, 대학, 병원, 투자사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전문가 대담, 스타트업 피칭,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대담에는 실리콘밸리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AI와 생명과학의 교차점’을 주제로 바이오 창업 생태계의 AI 도입 사례와 과제를 논의했다. 글로벌 합성생물학 플랫폼 신바이오베타와 AI 신약개발 기업 딥오리진 관계자들이 토론에 참여했다.

 

피칭 세션에는 신약 개발, 바이오 인텔리전스, 신경과학, 헬스케어 등 4개 분야의 AI 바이오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했다. 

 

국내에는 ▲포트래리 아이겐드럭 바이오리서치AI 나손 사이언스 알에스리햅 등 5개사가 참여해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과 의료기기 기술 등을 소개했다.

 

네트워킹 세션에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30여개사와 미국 주요 바이오 거점의 벤처캐피털이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화이자, 앱비, 랩코프,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글로벌 제약·의료기관를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등 AI 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경훈 무협 댈러스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 중심지인 샌디에고에서 AI와 생명과학 융합 트렌드에 맞춰 국내 유망기업과 현지 생태계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며 “미국 바이오 주요 기업·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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