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분기 영업익 2532억원... 전년比 4.3% 증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6:36:32
상반기 누적 영업익 5000억 넘어
얼음정수기·비렉스 호조에 국내 렌탈 계정 순증 51.6% 급증
말레이시아·태국 등 해외법인 성장세…글로벌 렌탈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웨이가 국내외 렌탈 사업 성장과 해외법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웨이는 7일 2026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422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3% 늘었다.

 

▲ [사진=코웨이]

 

상반기 누적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조7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41억원으로 11.1% 성장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국내 렌탈 사업 확대가 자리했다. 코웨이의 2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7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얼음정수기 등 주요 제품군 판매 호조와 함께 비렉스(BEREX) 침대·안마의자 사업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2분기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24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6% 증가했다. 얼음정수기 5종을 비롯해 비렉스의 ‘R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 ‘M시리즈 안마 매트리스 침대’ 등이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신규 고객 확대에 기여했다.

 

코웨이는 기존 정수기·공기청정기 중심의 렌탈 사업에서 벗어나 생활가전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벽걸이 에어컨, 음식물처리기,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등 신규 렌탈 카테고리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사업 역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코웨이 해외법인의 2분기 매출은 5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법인별로는 말레이시아 법인이 4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성장했고, 미국 법인은 669억원으로 15.2%, 태국 법인은 660억원으로 53.9%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법인도 133억원으로 12.2% 성장하며 주요 해외 시장 전반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코웨이는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신규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국내외 모두 흔들림 없는 판매량 증가와 계정 확대를 기반으로 2분기에도 강력한 성장성을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성장 동력 확대를 본격화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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