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23개 매장 할랄 인증… 동남아 공략 속도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1:12:0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리바게뜨가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 정부 산하 할랄 인증 기관인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자카르타·탕그랑·데폭·메단·수라바야 등 현지 23개 전 매장에 대한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이슬람 성직자협의회의 할랄 판정을 기반으로 BPJPH가 최종 인증을 발급하고 있다.

 

▲ [사진=파리바게뜨]

 

이번 인증은 빵·페이스트리·케이크·핫밀·음료 등 전 메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파리바게뜨는 원재료 공급망과 생산, 매장 운영 전반에 걸쳐 할랄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4000만명의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 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 원재료 사용과 위생·생산·유통 관리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특히 제조·보관·물류 과정에서 비할랄 제품과의 혼합 여부까지 엄격하게 관리해야 해 무슬림 소비자 신뢰 확보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올해 2월 싱가포르 전 매장에 대해 싱가포르 이슬람종교위원회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 지역에 할랄 인증 생산센터를 준공하는 등 동남아 할랄 운영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포용적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몽골 등 총 15개국에 진출해 730여 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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