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콜롬비아 ODA 선정 ‘중남미 모빌리티 시장 진출 본격화’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30 11:52:04
메데진시에 한국형 첨단 교통 솔루션 시범 구축 착수
터널 재난관리·스쿨존 안전 등 현지 맞춤형 5대 시스템 도입 예정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글로벌 교통 솔루션 및 인프라 테크 기업 에스트래픽(234300)이 콜롬비아 메데진시의 ‘메데진시 모빌리티 안정성·이동성 향상 전략 수립 및 한국형 스마트 솔루션 시범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트래픽
이번 사업은 콜롬비아 제2의 도시인 메데진시와의 공동 사업 발굴을 통해 추진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한국의 첨단 교통안전 솔루션을 현지에 시범 적용하고, 도시 특성에 맞춘 중장기 교통정책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메데진시는 산악지형과 열대성 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 터널·지하차도 등 취약 구간의 재난 대응 인프라 부족 등 다층적인 교통 과제를 안고 있다. 이와 함께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대책과 연평균 6%에 달하는 차량 증가율에 대응할 종합적인 교통 흐름 관리 체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에스트래픽은 이러한 복합적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 검증된 5가지 스마트 교통안전 솔루션을 현지 맞춤형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긴급 침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는 ‘터널 및 지하차도 재난관리 시스템’ ▲학교 주변 차량 및 보행자 자동 감지를 통한 ‘스쿨존 돌발감지 및 안전경고 솔루션’ ▲급경사 구간 진입 차량에 실시간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급경사 구간 안전운행 지원 솔루션’이 도입된다.

 

또, AI 기반 신호 최적화를 통해 흐름을 개선하는 ‘스마트 교차로 솔루션’을 구축하고 ▲메데진시 통합교통정보센터(CITRA)의 운영 소프트웨어를 확대 구축해 위 솔루션들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 관제함으로써 도시 전반의 교통안전 관리 역량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이번 메데진시 ODA 사업은 한국의 선진 교통안전 기술이 중남미 현지의 도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상생 협력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기술 신뢰도를 확보하고, 향후 콜롬비아 전역 및 인근 중남미 국가로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약 260만 명의 메데진시는 혁신적인 도시 교통 인프라와 스마트시티 정책으로 라틴아메리카를 선도하고 있는 도시다. 이번 한국형 교통안전 솔루션 도입을 통해 메데진시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도시로서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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