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인도네시아 ‘다난타라’와 인프라·도시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3 13:37:47
프라보워 정부 핵심 경제 엔진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에너지 전환·제 3국 공동 진출 등 포괄적 인프라 협력 기반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는 이번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을 맞아, 지난 1일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경제 성장을 견인할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a)와 인도네시아 및 주변국 인프라·도시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IND,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와  인프라 및 도시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대통령 취임 직후 출범한 다난타라가 한국의 투자개발 전문 공공기관인 KIND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다난타라는 약 9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주요 국영기업들을 산하에 둔 핵심 기관으로, 인도네시아의 미래 산업 지형을 바꿀 경제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와 철도, 공항 등 전통적인 교통 인프라뿐만 아니라 폐기물·폐수 처리 등 환경 설비,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송전,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도시·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협력의 범위를 인도네시아 본국에 한정하지 않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아세안 인근 국가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등 제3국 시장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다난타라는 유망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고, KIND는 우수한 한국 기업을 추천, 다난타라와 함께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KIND는 현재 자카르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추진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내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에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복환 사장은 “다난타라가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의 핵심 축인 만큼, KIND가 보유한 투자 역량과 한국 기업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결합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 및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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