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고려아연 콜옵션 미행사…투자 회수 전 행사 계획 없어"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9 13:43:05
MBK "투자금 회수 전 콜옵션 행사 없다"…영풍도 동일 조건 풋옵션 확보
주당 70만원에 매년 3만5000원 가산…배당 별도·주주 손실 논란 반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지분을 둘러싼 콜옵션(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계약 체결 후 2년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이 MBK 측에 넘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19일 영풍·MBK파트너스에 따르면 양측의 경영협력계약에 포함된 콜옵션은 아직 행사되지 않았으며, MBK 측은 고려아연 투자금을 회수하기 전까지 행사할 계획이 없다.

 

▲영풍 로고.

 

계약에는 MBK 측의 콜옵션뿐 아니라 영풍이 주식 매수를 요구할 수 있는 풋옵션(매도청구권)도 포함됐다. 두 옵션 모두 기준가격 70만원에 매년 5%인 3만5000원씩 가산하는 동일한 가격 조건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2년 경과 시 행사금액은 주당 77만원으로 늘어나며, 영풍은 옵션 행사 전까지 배당금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연간 주당 2만원씩 2년간 배당받는다고 가정하면 행사대금과 배당을 합친 금액은 주당 81만원이다.

 

영풍·MBK 측은 "최종 공개매수가와 옵션 기준가격의 단순 차액만으로 영풍의 실제 손익이나 주주 피해를 판단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실제 경제적 실익은 향후 옵션 행사 여부와 시점, 고려아연 주가 및 배당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귀뚜라미, AI 방방 난방 시스템 출시…재실 감지·온수 예측 제어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귀뚜라미가 방마다 사람이 머무는지 감지하고 온수 사용습관을 분석해 난방과 온수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공지능(AI) 보일러를 선보인다. 사용자가 일일이 설정을 바꾸는 부담을 줄이고 생활패턴에 맞춘 난방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귀뚜라미는 프리미엄 가스보일러 거꾸로 NEW 콘덴싱 L10에 AI 난방·온수 기능을 적용한 귀뚜라미보일러 A

2

수협, 흑백요리사 셰프 협업…日·臺 수산물 판로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수협중앙회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과 손잡고 일본·대만 외식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산 수산물의 조리법을 현지 예비 셰프에게 소개하고 한식 레스토랑의 신메뉴 판매로 연결해 수요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 해외시장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일본과 대만에서 국산 수산물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1

3

NH농협은행, 'NH시재관리기' 시범 도입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이 내부 현금 관리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NH시재관리기’를 시범 도입했다.NH농협은행은 디지털 기반 현금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10개 영업점에 'NH시재관리기'를 시범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NH시재관리기'는 창구 직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