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55살 '오란씨' 새 얼굴 찾는다…BI 디자인 공모전 개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3:45:3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동아오츠카가 국내 최초 플레이버 음료 '오란씨'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출시 55주년을 맞아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제안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선정된 디자인을 실제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는 등 브랜드 리뉴얼을 본격화한다.

 

동아오츠카는 오란씨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발굴하기 위한 '오란씨 로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동아오츠카]

 

이번 공모전은 1971년 출시 이후 55년간 이어온 오란씨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2030세대의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소비자와 함께 브랜드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대상 수상작은 향후 리뉴얼되는 오란씨 패키지 디자인에 실제 적용될 예정으로, 소비자가 제안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제품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오란씨는 1971년 5월 출시된 국내 최초의 플레이버 음료로, 오렌지(Orange)와 비타민C(Vitamin C)를 결합한 제품이다. 대표 광고 음악과 함께 오랜 기간 국민 음료로 자리매김했으며, 이후 파인애플 등 다양한 플레이버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저칼로리와 영양 강화를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오란씨의 열량은 250mL 기준 2010년 70kcal에서 2017년 55kcal, 2020년 49kcal로 지속적으로 낮아졌으며, 현재는 100mL당 20kcal 이하 수준으로 설계돼 일반 탄산음료 대비 부담을 줄였다. 또한 250mL 한 캔에 비타민C 100mg을 함유해 성인 하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전은 디자인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통해 접수하며, 대상 1팀에는 400만원, 최우수상 1팀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안효준 동아오츠카 오란씨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공모전은 오란씨의 오랜 헤리티지를 젊은 세대의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선정된 BI를 기반으로 대학 협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2030세대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지난 2023년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오란씨 파인애플·키위 제품의 비건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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